[에티오피아 호프채널] 현재 유일한 복음 선포의 문

호프채널 HOPE CHANNEL

 2017년, 에티오피아 연합회는 수많은 기도를 통해 미디어 선교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연합회 임원들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을 때에 아디스 아바바의 평신도 지도자들이 연합회에 찾아와 미디어 선교에 대하여 제안하여 주었고, 그들은 이 일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진행되고 있음을 서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시작된 에티오피아 Hope Channel은 2019년에 8명의 새로운 직원과 4명의 담당 목회자를 파송할 정도로 활성화되었고, 2020년 1월에는 24시간동안 3개의 언어로 (Amgaric, Afan Oromo, Tigrigna) 복음을 송출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에티오피아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 문을 닫도록 명령하며 Hope Channel에게 공영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사실 재림기별이 공영 방송에서 전해지는 것은 에티오피아 재림교회 역사상 전무한 일이었습니다. 그 동안 정부는 재림교회에 공영 방송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림교회에 공영 방송의 문을 열어준 것입니다. 방송을 시작하자 곧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재림 기별을 듣게 되었고, 많은 이들이 이 기간에 재림교회로 들어왔습니다. 기독교에 대단히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본부와도 같은 Tigray라는 곳에서도 최근 침례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Hope Channel은 이와같은 지역에서 매우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에는 55명의 영혼이 재림 기별을 받아들여 침례를 받았고, 그 중 52명이 무슬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티오피아 Hope Channel을 통하여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굳게 닫혀있던 문이 오히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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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한 문제

 이와같은 미디어 사역은 에티오피아 재림교회에 큰 기회를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은 스스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재정적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 재림교회가 유일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 미디어 선교는 에티오피아 연합회가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벅찬 금액이 필요합니다. 방송 송출을 위한 위성 임대료만 매달 $7,500이 필요하며 방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열악한 장비들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 미디어 사역을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동에티오피아 연합회장 Tedesse Audguno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의 에티오피아 재림교회는 전에 없었던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큰 복음 전파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에티오피아 공영 방송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Hope Channel은 에티오피아 재림교회가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복음 전파 수단입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벅찬 유지 비용으로 인해 매일 이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티오피아 전역에 행하고 계신 놀라운 복음 선포의 사역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Hope Channel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사도시대 이래 일찍이 목격하지 못한 근본적인 경건의 부흥이” 일어나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이 촉진되길 기도합니다.

세계자전거지원선교회 전경수선교사